2015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토드 프래지어가 우승을 차지했다.
15일(수) 방송된 MBC <메이저리그 다이어리>에서는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펼쳐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또 하나의 백미인 '홈런더비'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방송했다.
'홈런더비'는 매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전야제 격으로 열리는 스타 타자들의 홈런 경기이다. 올해에는 기존에 없던 시간제한을 두어 5분 안에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린 선수가 승리를 하게 되며, 비거리가 긴 홈런에는 '보너스 타임'을 주는 등 이전에 비해 더욱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되었다.
1라운드에서는 조시 도날드슨, 토드 프래지어, 작 피더슨, 알버트 푸홀스가 승리를 거두어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에서는 토드 프래지어가 조시 도날드슨을 10대 9로, 작 피더슨이 알버트 푸홀스를 12대 11로 누르면서 각각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어진 결승에서 첫 라운드에 등장한 작 피더슨은 6연속 홈런을 포함하여 무려 14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토드 프래지어는 신시내티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등장, 초반 2분 35초 동안 단 5개의 홈런만을 뽑아내면서 작 피더슨에게 웃음을 안긴 것도 잠시. 휴식시간 이후 약 2분 동안 무려 8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몰아갔으며, 15초를 남기고 홈런 하나, 그리고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또 하나의 홈런을 추가하면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결국, 2015 올스타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홈런더비의 주인공은 토드 프래지어였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생생한 분석과 전망을 내다보는 MBC <메이저리그 다이어리>는 매주 월, 수, 목, 금 저녁 12시 30~50분 사이에 방송된다.
iMBC연예 스포츠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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