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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결혼할 겁니다" 방심한 김미숙 찌르는 윤박의 '폭탄 선언'?


“엄마에게 미안하지만, 한편으론 기뻐요.”

윤박이 김미숙에게 이성경와 결혼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여왕의 꽃> 에서 재준(윤박)과 이솔(이성경)의 비밀연애가 혜진(장영남)에게 발각되고, 재준은 수난을 당하고 있는 이솔을 구해내며 “강이솔 제 여자다. 앞으로 한 번만 더 이 사람 괴롭혔다가 저도 가만있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어 재준이 12일(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36회에서 희라(김미숙)에게 “이솔과 결혼할 거다. 유라와는 약혼 없는 일로 하자고 오래 전에 합의했다”고 폭탄선언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모으는 상태. 재준은 엄마 희라에게 선물을 건넨 후 이어 “나. 유라 씨랑 결혼 안 해”라는 말로 희라의 웃음을 앗아간다.


이날 촬영은 대본을 정확히 분석하고 자신의 대사로 완벽하게 소화한 김미숙-윤박 두 배우에 의해 NG 없이 진행되었다.

김미숙은 환한 미소로 천사의 이미지와 분노로 일그러진 악마의 표정을 동시에 보여주었고 윤박은 초조 불안함과 엄마에 대한 미안함,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강단진 마음 등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또한 촬영이 끝난 뒤 윤박은 “재준을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엄마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다. 내가 내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감이 늘 있었는데 재준이가 ‘스스로 자립하고 독립하겠다.’고 했던 말을 서서히 실행에 옮기는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 어떤 신들이 펼쳐질지 다음 대본이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딱 15회 남았는데 남은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고 전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은 매주 토, 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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