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리뷰] 신은정 자극하는 김재원, 그 꿍꿍이는?

김재원이 신은정과 이연희의 아픔을 헤집어 놓았다.

6월 2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 (김이영 극본, 김상호-최정규 연출) 에서 능양군(김재원)은 인목대비(신은정)를 찾아와 영창군 얘기를 꺼내 괴롭게 했다.

느닷없이 서궁에 들이닥친 능양군은 고집을 부리며 안에 들어온다. “강건하신 두 분 마마를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살아계시다는 말에 얼마나 눈물 흘렸다고요”라는 능양군의 능청스러운 인사에 정명(이연희)은 “어인 일이신지”라며 용건을 물어본다.

능양군은 “어쩐 일이라뇨. 당연한 거 아닙니까. 사람이 사람 구실을 해야죠. 주상 같아선 아니 되는 것입니다”라며 정명과 인목대비를 떠본다. 이어 “이렇게 푹푹 찌는데 이런 날은 영창대군이 많이 생각나시겠습니다”라여 죽은 영창대군 이야기를 꺼내 인목대비를 고통스럽게 했다.

능양군이 서궁을 찾아와 거슬리는 이야기만 늘어놓은 꿍꿍이는 무엇일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