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에서는 부실공사로 논란을 빚었던 명성고 별관이 결국 개관 하루 만에 무너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진상(임형준)은 건물 곳곳에 이상 징후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홍상복(박영규)에게 아이들을 피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복은 "오늘 당장 어떻게 될 것도 아니고. 밤에 보수 작업 들어가라"라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지시했다.
그러나 결국 건물은 갈라지며 붕괴되기 시작했고, 많은 아이들은 무너져 내린 건물 자재에 깔려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고 말았다.
다행히 오아란(김유정)은 학교를 빠르게 빠져나와 살아남았으나 진상은 "지금 위험하다"며 건물 바깥으로 나가자고 만류하는 동료들을 뿌리치고 결국 아란을 찾다 끝내 사망했다. 이에 조강자(김희선)은 장례를 치렀고, 남편을 떠올리며 오열을 쏟아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은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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