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깔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대박’의 기운! 리딩 현장은 어땠나?
MBC 새 월화특별기획 <화정>이 황금라인업을 자랑하는 주요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대본리딩 현장은 분위기부터 남달랐다.
지난 2월 8일, 상암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화정> 첫 대본 리딩에는 차승원-이연희-김재원-한주완-박영규-김창완-조성하-엄효섭-김광규-이성민-유승목-정웅인-김여진-신은정 등 내로라하는 명품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에 <화정>의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은 “장편 드라마를 여러 차례 연출했지만, 이런 장관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이영 작가님, 또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도 다 인연이 주는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도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우들 역시 벌써부터 눈앞에 명장면이 그려질 듯한 열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광해’ 역할을 맡은 차승원은 인간으로서의 광해와 비정한 군주로서의 광해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이미 ‘광해’와 혼연일체 된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였다.
‘선조’ 역의 박영규는 대사 한 마디 만으로도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창완-조성하-엄효섭-이성민-유승목 등의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 역시 철저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관록이 묻어나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고, <화정>에서 악역을 책임지고 있는 정웅인과 김여진도 대사 하나 하나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아울러 극 초반을 책임질 아역들의 남다른 연기도 눈길을 모았다. 이어 이연희-김재원-한주완-김광규 등은 드라마 초반에 등장하지 않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드라마 <화정>의 제작사 측은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대본리딩 현장이 본 방송을 방불케 할 만큼 박진감 넘쳤다”고 밝힌 뒤, “연기열전이면 연기열전, 볼거리면 볼거리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멋진 사극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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