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리진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일(금)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극중 여주인공 '오리진' 역할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황정음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2일(목) 종영한 <킬미, 힐미> 마지막화에서는 도현(지성)의 인격들이 차례로 리진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융합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리진과 신세기의 눈물의 작별키스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 영상 속 황정음은 <킬미, 힐미> 촬영을 모두 마친 소감을 묻자, 시원 섭섭하다는 대답을 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나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다. 뭔가 슬프기까지 하다. 하지만 감동적인 작업이었던 것 같다.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여주인공이 직접 뽑은 <킬미, 힐미> 속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충격적인 반전을 비롯해 시청자들을 매회 웃게 만들었던 코믹한 인격들과의 사건사고까지 다양한 가운데, 황정음은 "지성오빠랑 극중 넥타이를 두고 랩배틀을 한 적이 있다.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당시 방송 직후 화제가 되었던 모습을 꼽았다.
또한 이 장면은 평소 촬영현장에서 신선한 애드리브를 생산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눈길을 모았던 바가 있다.
이어 황정음이 두 번째로 꼽은 장면은 <킬미, 힐미> 팬들 사이에서는 일면 '세기의 고백'이라고 불리는 리진과 신세기의 첫 만남이었다. 황정음은 "2015년 1월 7일 너에게 반한 시간, 그 대사를 했던 장면도 떠오른다. 그때 촬영할 때 날씨가 굉장히 추웠다"라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Q. 시청자 여러분께 '오리진'으로의 마지막 인사!
A. "시청자 여러분,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추운 겨울에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이 부족한 데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7인의 인격을 가진 남자 차도현과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여자 오리진의 힐링 로맨스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총 20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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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차기자 | 영상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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