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네 오빠가 그리우면 다시 살려내서 살아!"
23일(월)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의 백야(박하나)와 은하(이보희)의 모녀 갈등이 서로를 상처입히는 언쟁으로 치닫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빨래 방법을 두고 불편한 훈계를 늘어놓는 딸 백야의 행동에 은하가 독설을 내뱉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모았다. "이제까지 버려놨던 딸 빨래도 제대로 못해주냐"라며 역정을 내는 백야에게 은하는 "언제까지 옛날 일을 꺼낼 거냐. 어쨌든 잘 자라지 않았냐. 내가 그만큼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는데 너는 받아들이지도 않았다"라며 반발한다.
이에 백야가 "자기 자식은 버리고 남의 자식은 잘 키웠냐. 오빠는 일을 몇 개씩이나 하고도 내 빨래는 깨끗하게 잘 빨아줬다"라며 원망하자, 분노가 치밀어오른 은하는 "그렇게 네 오빠가 그리우면 다시 살려내라. 그래서 같이 살아라"라며 모진 말을 던진다.
결국 갈등에 불이 붙은 두 모녀는 서로를 향해 "이런 사람이 날 낳았다", "나도 똑같이 되돌려 주겠다. 내가 너같은 것을 낳았다"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원수로 만난 두 모녀, 은하를 향한 복수로 자신도 상처를 입는 백야의 운명은?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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