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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 전설 <무한도전> 김태호PD, 싱가포르에서 'ATF 단독 발표회'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2014 싱가포르 ‘아시아 텔레비전 포럼’(Asia Television Forum, 이하 ATF)에 정식 초청됐다.

ATF는 약 60여 개국 4,000여명의 방송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시장으로 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렸다.

김태호 PD는 12일 오후 3시(현지시각) <무한도전>을 10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끈 성공의 비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발표는 세계적인 TV포맷 컨퍼런스인 MIP Academy의 특별 세션으로 1시간동안 단독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션에서 김태호 PD는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무한도전>의 끊임없는 도전을 소개하고, 자신만의 제작철학과 노하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무한도전>의 글로벌 포맷화 및 해외판 제작에 대한 구상도 밝힐 것으로 전해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년부터 여러 차례 해외 바이어들이 포맷 구입에 관심을 표명해왔던 <무한도전>은 다양한 도전 장르와 방대한 에피소드, 캐릭터의 독특함 때문에 포맷을 정리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다.

이번 ATF에서는 최초로 <무한도전>의 베스트 아이템들을 포맷화하여 해외 시즌제 제작을 제안한다. 한국 예능버라이어티의 역사를 새로 쓴 <무한도전>의 본격 해외마켓 진출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다.

ATF 행사를 준비하는 MBC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방송관계자들도 매주 새로운 포맷에 도전하는 <무한도전>의 독특한 콘셉트와 실험정신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및 아시아 방송 바이어들은 물론 주요 글로벌 포맷사들도 다양한 개별 에피소드 포맷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태호PD는 금주 방송 준비를 마치고 11일(목) 저녁 출국, ATF 발표와 TV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MBC 홍보국 김소정, 송효은 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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