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광민이 과거 절친했던 故 유재하의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29일(수) 방송된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故유재하 27주기를 맞아 준비한 고품격 음악 특집!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에서는 피아니스트 김광민, 음악인 장기호, 가수 조규찬, 그룹 원모어찬스의 박원이 출연해 유재하에 얽힌 이야기를 감동적이면서도 재밌게 풀어냈다.
故 유재하의 에피소드는 현재 교수 장기호가 시작했다. 당시 김현식이 만드는 새로운 밴드의 멤버 중 하나였던 장기호는 현재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전태관과 멤버를 확정했다. 건반은 비어있는 상황에서 오디션을 열었는데 그 자리에 나왔던 것이 유재하였다는 것. 장기호는 "웬 장사꾼같은 아저씨가 기타를 들고 등장하기에 옆 사람에게 너 약기 배달시켰냐"고 물었다면서 "그게 유재하였다. 유재하가 기타도 치고 건반도 치도 직접 만든 곡도 들려줘 이거 물건이다라고 생각해 같은 멤버가 됐다"고 말했다.
김광민은 유재하의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바로 유재하가 직접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한 모든 노래들의 대상이 한 여성이라는 것. 유재하의 그녀에 대해 알고있다고 밝힌 김광민은 "그녀는 유재하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성장 후에 재회했는데 플루트를 하시던 분"이라면서 "유재하 1집에서 직접 플루트 연주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지금은 다은 분의 아내가 되셨겠지만 유재하의 사랑 얘기를 하자면?"이라고 묻자 김광민은 "한 여자만을 바라본 지고지순한 사랑이었다"라면서 "유재하의 여자는 단 한 명이다. 굉장히 사랑하고 엄청 좋아했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반가운 스타들의 과거 유쾌한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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