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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숨겨둔 속마음 고백 "무도는 내 인생을 바꿔줬다"




유재석이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무한도전-400회 특집 '비긴 어게인 두 번째 이야기'> 에서 유재석은 정형돈과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났지만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에 둘러쌓여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차에서만 보내 여행에 대한 허탈함을 느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정형돈은 곤충박물관, 수목원, 여수 자전길 등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 제대로 된 구경을 못한 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숙소를 향했고 휴대전화도 통하지 않는 산골에서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며 그간의 피로를 말끔히 떨쳐냈다.

이후 식사를 끝낸 후 유재석은 정형돈에게 "일은 재밌는데 힘드냐"라며 평소 묻고 싶었던 질문을 툭 던졌고 이에 정형돈은 "무한도전이 조금 무서운 프로그램이잖아요, 억울한 것도 있었던 것 같고, 유독 우리한테만 엄격한 거 아닌가, 근데 이제는 그런 게 이해가 되더라고요"라고 답했고 이어 유재석은 "열 가지 중에 한 가지는 안 좋을 수도 있지, 아홉 가지 좋은 거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잖아, 어떻게 열 가지가 다 좋아, 그런 인생은 없어"라며 정형돈을 다독였다.

이어 유재석은 "무한도전은 내 인생을 바꿔 준 프로그램인 것 같아,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이 일이 정말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어"라며 무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어 "솔직히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보단 '어떨게 하면 재밌을까'라는 고민을 더 많이 하고 있어"라며 숨겨둔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 사람의 인생까지 바꾸는 매력만점 방송인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최강민 | 화면캡쳐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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