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故은비-리세를 추모했다.
4일 방송된 <무한도전-라디오스타>에서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는 유재석은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일일 DJ로 나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처진 달팽이로 함께 활동했던 이적이 게스트로 참석해 그들의 히트곡을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의 열창이 끝난 후 한 청취자는 "'말하는 대로'가 끝난 후 재석씨 목소리가 너무 야했어요"라고 지적했고 이에 유재석은 "키를 잘못 잡았어요"라고 변명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은 '맹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적을 위해 '맹꽁이 타령'을 선곡하며 폭소케했고 방송 말미에는 '재석노트'를 통해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은비와 리세를 위해 추모글을 낭독하며 레이디스코드가 부른 'I'm Fine Thank You'를 선곡했다.
유재석은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최강민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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