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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신해철, "월간 윤종신 단어 듣자마자 짜증났다" 고백



가수 신해철이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3일(수) 방송된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신해철, 노유민, 윤민수가 출연한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 역변해버린 '노래하는 목들-No목들' 특집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신해철은 '월간 윤종신'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당시 신해철도 '월간 신해철' 계획이 있었던 것. 신해철은 "고스트 스테이션이라는 라디오 방송을 할 때 인터넷 사이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트에 월간 신해철의 음악과 글을 올리려 했다"면서 "회원들만을 위한 음악을 할 생각에 매달 정해진 날에 곡을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미래에는 많이들 할 방식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하지만 신해철은 그 와중에 월간 윤종신이 나왔는데 막상 하려고 보니 따라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다른 가수들이 같은 방식으로 음악을 발표한다면 함께하겠지만 윤종신 다음에 들어가는 건 자존심이 상했다는 것.

이어 신해철은 "이후 계간으로 할 생각도 했다. 3개월에 한 번씩 좋기는 한데 계간 신해철이라고 하니 이름의 어감이 안 좋더라"라면서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던 윤종신에게 "월간 신해철에 쓰려던 아이디어 메모가 있는데 가져가라"고 선심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들의 유쾌한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사연을 보고 들을 수 있는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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