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베니타는 ‘동거 하우스’인 제롬의 집에 ‘돌싱하우스’ 친구들인 듀이-소라-지수-톰을 불러 조촐한 파티를 했다. 어느덧 서로를 “자기”라고 부르는 제롬♥베니타의 모습에 친구들은 부러워했다. 이에 제롬은 “식당에서 밥 먹고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했다. 극장에서 키스도 했다”고 깨알 자랑(?)해 베니타의 양 볼을 빨개지게 만들었다. 제롬과 베니타는 당당하게 침대도 같이 쓴다고 밝혔고 친구들은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다. 특히 베니타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톰이 자신들을 '나가리들'이라 불렀지만 소라는 "나는 루저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높아진 자존감을 보였다. 그러며 “지난 주말에만 5명을 만났는데, 2명이 괜찮아서 애프터도 할 것”이라며 연애근황을 밝혔다.
지수와 듀이는 나란히 앉아 함께 사진첩을 보면서 추억에 젖었고 지수에게 밀착해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이는 듀이의 모습에서 아직도 지수를 향한 마음이 식지 않았음을 알수 있었다. 밤이 늦어 우버를 타고 가겠다는 지수에게 듀이는 데려다주겠다는 눈빛을 보냈지만 지수는 “아니야~”라며 격렬하게 손사래를 쳐서 ‘웃픔’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제롬과 베니타는 영상 4도의 쌀쌀한 날씨에 ‘캠핑 데이트’를 떠났다. 하지만 아이스박스가 너무 작은데 베니타가 복숭아를 꼭 넣겠다고 해 이를 두고 옥신각신했다. 사실 제롬은 베니타가 첫 데이트 당시 먹지 못해 아쉬워했던 ‘엘로테(멕시코식 옥수수 요리)’를 몰래 준비해놨기에 복숭아를 먹으면 베니타가 ‘엘로테’를 맛있게 먹지 못할까 봐 이를 빼려고 했던 것. 제롬의 깜짝 이벤트를 알 리 없는 베니타는 서운함을 내비쳤고, 장을 보는 내내 제롬의 복숭아 빼자는 타령에 살짝 삐지기도 했다.




장을 보는 과정에서 즉흥적이고 손이 큰 베니타와 달리 제롬은 계획적이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성향을 보여 어쩌면 두 사람 사이에 이런 성향으로 갈등이 생기겠다는 예상도 하게 했지만 복숭아를 아이스박스에서 넣느냐 빼느냐를 제외하고는 아무 문제 없이 제롬이 감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캠핑장에 도착, 고난도의 텐트치기 작업에서 두 사람은 조립 방법을 두고 이견을 보였고 결국 짜증이 올라온 제롬은 “하이킹 안 가, 벌레도 많아!”라며 폭발했다. 그러나 잠시 후 물을 마시고 감정을 가라앉힌 제롬은 다시 차근차근 텐트를 조립해갔고, 귀에 꽃까지 달고 재롱을 부려 베니타를 웃게 했다. 베니타는 “(제롬이) 성격이 유쾌해서 그런지, (캠핑장에서) 잘 헤쳐나가는 모습이 의외였다”며 “+5점”을 외쳤다. 그러며 "욱할법도 한데 안 그러더라. 누구나 짜증낼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러지 않은 모습이 좋았다"라며 제롬의 성격에 만족해했다.
이와 함께 다음 회에서는 캠핑 마지막 밤 대화에서 “제롬이 욱할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놓는 베니타의 인터뷰에 이어, 제롬이 "나 과거에 그랬는데그 성격 고쳤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세 커플의 최종 선택이 공개되는 MBN ‘돌싱글즈’ 마지막 회는 3부작으로 확대 편성돼 120분으로 방송되며, 오는 22일(일) 밤 10시 안방을 찾아간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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