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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부모님은 대학가요제에서 만나 결혼, 아버지 스무살 때 제가 생겨..." (컬투쇼)

기사입력2022-12-02 16:20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황보가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황보가 "빽가 님, 아버님과 어머님은 어떻게 만나 연애하고 어쩌다 결혼을 하신 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저도 너무 궁금하다"라고 말하자 빽가가 "저도 너무 궁금했다. 왜냐하면 저희 아버지가 진짜 잘생기시고 조용하시고 말씀도 없으시다. 그런데 어머니는 욕도 잘하시고 좀 뚱뚱하시다. 그래서 아빠한테 맨날 물어봤다. 왜 엄마랑 결혼했냐고. 그런데 말씀을 안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빽가가 "제가 어른이 된 다음에 엄마한테 여쭤봤다. 어떻게 결혼하셨냐고. 그랬더니 대학가요제에서 아빠가 음악을 하시고 엄마도 보컬로 나가셨다가 만나신 거라고 하더라. 원래 아빠의 친구랑 엄마랑 만나고 있었는데 아빠가 엄마를 쟁취하셔서 아빠의 친구들한테 많이 혼나셨다고 한다. 당시 몇 대 맞았다고 한다"라고 밝혀 모두 놀라워했다.

이에 김태균이 "어머니가 매력이 있으신가 보다.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빽가가 "모르겠다. 다른 매력이 있을 것이다. 외적인 매력은 모르겠지만 내적인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가 "그렇게 아빠랑 엄마랑 만났는데 갑자기 제가 생긴 거다. 밑도 끝도 없이"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고, 빽가는 "그때 아버지가 스무살 때였다. 그래서 저랑 아버지랑 스무살 차이밖에 안 난다. 엄마 아빠가 되게 젊으시다. 엄마랑 아빠는 두 살 차이인데 엄마가 연상이시다"라고 전했다.


앞서 빽가는 "중3 때 처음 본 연예인이 심신 씨다"라는 한 방청객의 사연에 "저도 사실 제일 처음 본 연예인이 심신 씨다. 저희 아버지가 음악을 하셨는데 그룹 같은 거 하셨을 때 보컬로 심신 씨가 오셨다. 제가 여덟살, 아홉살 때 저희집에 놀러오시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사진캡쳐 SBS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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