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신승호는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tvN 금토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홍미란·연출 박준화)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극 중 신승호는 대호국 세자 고원 역을 맡았다. 무덕이(정소민)를 두고 장욱(이재욱), 서율(황민현)과 사각관계를 이룬 인물이다. 진중하고 위엄 있는 세자의 모습보단 허당기 가득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기도 했다.
신승호에게 정소민은 중요한 연기 파트너였다. 세자와 하인이라는 신분 차에도 불구하고, 정소민에게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전한 신승호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설렘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극했다.
신승호는 "다른 인물들과 비교했을 때, 정소민을 만났을 때의 마음가짐이나 텐션이 미세하게 달라지더라. 그런 점에서 항상 새로웠다"며 정소민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의 연기는 매번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신승호는 "(정소민의) 촬영분을 볼 때 매 회, 매 씬 놀랐다. 말 그대로 너무 잘하시니까. '어떤 생각을 갖고 무덕이를 연기하는 건지' 궁금했다. 후배로서 너무 대단한 것 같다. 부럽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서율을 연기한 황민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승호는 "'환혼'에서 동료로 만나기 이전에 이미 친구 사이였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좀 더 가깝고 편한 사이로 촬영을 할 수 있었다.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있으면 괜히 힘이 나고 피곤함이 사라지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 신승호의 '환혼'은 지난 28일 20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킹콩by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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