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몸짱 의사' 이재동 "제로콜라, 다이어트에 도움 안돼" (비스)

기사입력2021-06-22 21:53
'몸짱 의사' 이재동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면서 제로콜라의 허와 실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여름 왕진 특집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혜로운 비스 건강!'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주환수 한의학 박사,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 이재동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승환 피부클리닉 원장이 출연해 여름맞이 건강법에 대한 다채로운 토크를 펼쳤다.

이재동은 가정의학과에 대해 "보통 병원을 치료적인 목적으로 많이 다니시는데 가정의학과는 예방을 위해 오신다고 보면 된다. 건강에 대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라며 "제너럴리스트적인 면이 맞다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다. 또, 비만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서 가정의학과에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몸짱으로 유명한 그는 "몸을 유지한지 10년 됐다. 5~7%의 체지방률을 유지 중이다. 운동했던 계기도 (환자들에게) 조금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도 있었다. 지금은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동은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해 "저탄고지는 미국에서 했던 것과 우리나라는 조금 다르다. 미국에서의 결과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개선 효과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요산 수치가 증가한다고 한다. 단백질 제한을 안 해서 그렇다. 고기를 많이 먹는 미국에서는 단백질을 식물성으로 바꾸는 식단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탄수화물 양을 줄이는 게 공통점이다. 다이어트는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저탄고지는 유지할 확률이 떨어진다. 식단이 7이고 운동이 3이다. 실제로 올바르지 않은 다이어트는 수분과 근육량이 함께 빠진다.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속도가 느려진다. 운동을 하는 게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산다라박이 "제로콜라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느냐"라고 묻자 이재동은 엑스 표를 들었다. 그는 "굉장히 논란이 많이 되고 있어서 연구가 더 필요하긴 하다. 제로콜라가 제로 칼로리에 가까운 건 맞다.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의 무열량 감미료로 맛을 내는데, 설탕보다 200배 이상의 단맛을 낸다. 문제는 뭐냐면 단맛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킨다. 오히려 단 것을 더 많이 드시게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소현과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