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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난 안 되겠니~” ‘양궁’ 정체는 넥스트 이현섭, “‘발리에서 생긴 일’ OST 편견 깨고 싶었다”

기사입력2018-09-09 19:19

‘양궁’ 정체는 넥스트 이현섭이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세이렌‘과 대결을 펼친 ’양궁‘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이렌’은 ‘마지막 콘서트’를 선곡해 묵직한 감정선과 강렬한 고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에 ‘양궁’은 ‘약속’을 선곡해 구슬픈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애절하게 노래를 불렀다.

대결의 승자는 ‘세이렌’이었다. 이에 ‘양궁’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넥스트 이현섭이었다.


‘발리에서 생긴 일’ 대표 OST를 부른 이현섭은 OST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하며 “많은 분들이 제목을 오해하고 계신다. 노래의 첫 부분이 ‘난 안 되겠니’로 시작하지만 제목은 ‘MY LOVE'”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같은 소속사인 김범수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고 밝힌 이현섭은 비주얼 가수로 거듭난 김범수가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이현섭이 故 신해철과 함께 밴드 넥스트 유나이티드를 결성했던 것을 이야기하며, 2017년 추모 3주년 콘서트 이후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현섭은 “많이 힘들었다. 열심히 하려 했지만 압박감과 부담감에 힘이 들어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없었다. 많이 위축되고 자신감도 무너졌지만 다시 노래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윤석은 “故 신해철씨가 음악적으로 굉장히 까다로운 분인데 그분이 인정하고 함께했던 분이라면 실력은 이미 검증된 것. 그리고 본인과 함께 했던 분이 음악을 멈추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불러달라고 그를 위로했다.


이현섭은 “‘복면가왕’ 준비하면서 노래가 이렇게 재미있고 행복한 것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천년의 사랑’ 진짜 대박이었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현섭 춤 실화냐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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