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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구해줘> 서예지, '강렬한 활약 예고'…대작의 냄새가 난다

기사입력2017-08-07 09:27
배우 서예지가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1, 2회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을 품으려 하는 여고생 임상미로 분한 서예지가 신비스러운 모습에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비 오는 날 밤 한적한 시골마을로 이사 오는 트럭 안에서 알 수 없는 불안함에 사로잡힌 상미(서예지)의 첫 등장은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도시로부터 도망치듯 시골로 내려오는 가족들의 편치 않은 마음을 다독이는 모습에선 강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어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게 만들었다.


이런 그녀의 든든함은 전학 간 학교에서 쌍둥이 오빠를 지켜내려는 모습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장애를 지녔다는 이유로 오빠를 괴롭히는 불량한 학생들과 맞서 싸우며 앙칼지게 그들을 노려보는가 하면 거침없이 우유팩을 집어 던지며 몸싸움도 불사하고 지켜내는 그녀에게선 강인한 면모가 느껴진 것.


또한 가족들의 사연이 안타깝다며 선뜻 집을 구해주는 사이비 종교 구선원 사람들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 마을 사람들 전체가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을 알아 챈 그녀는 그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기 위한 강단 있는 행동을 똑 부러지는 말투와 눈빛으로 그려냈다.


무엇보다 지난 2회 방송에선 계속되는 따돌림에 도저히 버티기 힘들어 자살을 택한 오빠를 눈앞에서 본 상미의 오열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오빠의 죽음에 언제나 평정심을 유지하던 상미는 슬픔에 잠겨 무너져 내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서예지는 첫 방송부터 뛰어난 캐릭터 몰입도와 디테일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자아냈다. 특히 앞으로도 사이비 종교에 갇히게 될 상미의 드라마틱한 삶을 세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한없이 밝고 믿음직한 딸이지만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누구보다 용감한 서예지표 상미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은 서예지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토일 드라마 <구해줘>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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