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보석상자'의 정체가 가수이자 골프 선수로 활동중인 리치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석상자'와 '흥부'가 만나 '마지막 승부'로 대결을 펼쳤다.

안정된 중저음의 '보석상자'와 풍부한 성량이 받쳐주는 미성을 가진 '흥부'의 듀엣 무대는 환상적 하모니로 눈길을 끌었다. 판정단은 두 사람의 정체에 아이돌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결의 결과는 '흥부'의 승리였다. 이에 '보석상자'는 '눈, 코, 입'을 열창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스튜디오를 들었다놨다 했던 재간둥이 '보석상자'는 19년차 가수 리치였다. 생각치 못한 얼굴에 판정단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리치는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 소감에 "가면 벗으니 쑥스럽다"며 웃었다. 프로 골퍼이자 4살 아이의 아빠인 리치는 "아이에게 가수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30대의 감성을 대중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리치는 마지막으로 "사춘기 이후 음악에 대한 압박감으로 지쳤었는데 예전 제 모습을 찾은 것 같다. 오늘 너무 시원하게 놀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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