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목)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철규PD는 "원작이 가지는 명성과 완성도가 워낙 크기 때문에 리메이크하는데 상당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면서도 한국적으로 각색된 <마더>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철규PD는 "원작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틀은 거의 그대로 가져간다. 하지만 일본 드라마의 특성상 담백하고, 간결하고, 질척거리지 않는다. 더 울어도 되고, 더 줘도 되는 부분에서도 여백 없이 담백하게 정리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래서 저희는 이런 드라마의 틀에 한국적인 정서를 어떻게 가미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좀 더 풍부한 감성들을 진하게, 짙게 담을 거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눈물을 쏙 빼고 가슴 시린 장면들이 만들어지게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tvN <마더>는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4일(수)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