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탁은 수창과 함께 자신이 조항준 피살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백한 용의자 이두식을 검거했다. 하지만 두식은 범인이 아니며 진범의 얼굴을 목격했다는 수창으로부터 빙의 제안을 받았다.

한편, 지안은 동탁에게 조항준 사건과 관련된 취재 정보를 부탁할 생각으로 간식을 사들고 경찰서를 찾았다. 지안과 마주친 동탁은 수창의 방해로 인해 지안에게 오해를 샀다.

지안은 동탁이 이유없이 제게 큰소리 치고 화를 내자 억울함에 같이 화를 냈고 이에 수창은 "화낼때가 제일 예쁘다"고 감탄했다.

듣고있던 동탁은 지안에 "아무한테나 화내고 그러냐"며 "기자라는 사람이 눈썰미가 없다. 내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어도 다른 녀석한테는 안 된다. 나한테만 화내라"는 질투섞인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