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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고백마' 조준호, 가비에게 다시 호감 표시 "듣고 계시냐"(정희)

'정희'에 출연한 조준호가 '연쇄 고백마' 면모를 뽐냈다.


17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조준호, 조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DJ김신영은 "(정희에) 나올 때마다 설렘과 웃음 다 잡는 조준호, 조준현이다"라며 소개했고, 조준현은 "8분 동생 조준현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닉네임이 또 바뀌었다"며 웃었다.

이어 김신영은 조준호에게 "'연쇄 고백마'가 맞는 것 같다"라며 "기사가 났다. '조준호, 가비에게 호감 표시…"궁합도 안 보는 5살 차이"'라며 고백 날린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조준호는 "아니다. (고백을) 아직 못 날렸다. 마음이 불편하다. 속 시원하게 날려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고, 조준현은 "마음속으로는 결혼까지 한 걸로 안다"며 놀렸다. 이에 조준호는 "애 둘 낳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음성 편지를 날리라고 제안했고, 조준호는 "가비씨, 듣고 계시냐"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바로 자르며 "이제 됐다. 듣고 있겠지. 서로 더 불편해지기 전에 여기서 마무리하겠다"며 말을 잘랐다.

웃음이 터진 조준호는 왜 자르냐고 물었고, 김신영은 "청취율 조사 기간이라 한 명이라도 놓치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조준호는 "청취율 조사 기간이면 내 고백으로 좀"이라며 아쉬워하자, 김신영은 "(조준호를) 이용 한 번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신영은 조준현에게 "옆에서 조준호의 '연쇄 고백'을 많이 봤지 않나. 가비와 조준호의 가능성은 몇 퍼센트냐"라고 물었다. 조준현은 "한 30%도 채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고, 조준호는 "아니다. 50%다"라며 "집에 갈 때 '살짝 설렌다'라고 하더라"라며 반박했다.

이에 조준현은 "남자답게 과감함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상황이다. 가비 같은 스타일은"이라며 "근데 조준호는 앞에서 굉장히 '달달' 떨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준호는 "내가 경운기냐. 난 이보다 더 '불도저'일 수 없었다"며 웃었다.

이어 김신영은 "왠지 준호는 가비랑 '이름 점'을 봤을 것 같다"며 사연을 읽었다. 조준호는 "아니다. 이런 건 되기 전에 보면 안 된다. 고백을 못할 수 있다"며 "여러분도 기억해라. 뭔가 망설 어질 것 같은 행동을 하면 안 된다. 일단 돌직구를 날리고 그다음에 봐라"라며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아는 형님'에 주둥이 형제가 나온다. 조나단, 파트리샤랑 같이 나오는데, 우애로 따지면 누구냐"라고 물었다. 조준호, 조준현은 "우애는 우리다. 조나단, 파트리샤는 애증이 더 높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남매기 때문에 '나는 괴롭힐 수 있으나, 내 동생은 다른 사람이 괴롭힐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아는 형님' 멤버들 중 유독 케미가 잘 맞았던 멤버가 있지 않나. 강호동이 잘 챙겨주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조준호, 조준현은 "프로그램을 같이 했었는데, 그때부터 잘 챙겨주셔서 너무 좋다"며 극찬했다.

이어 김신영은 "이번 주 토요일 '아는 형님' 주둥이 형제들 꼭 봐달라"며 웃으며 마무리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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