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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관련자 기소, 엠넷 "진심으로 사과"

검찰이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안준영 PD를 비롯한 김용범 CP, 제작진 A씨, 기획사 임직원 등 8명을 기소한 가운데 엠넷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늘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엠넷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엠넷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또 다른 제작진 A씨, 기획사 임직원 등 5명은 배임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아래는 엠넷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입니다.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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