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혜리가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혜리는 "산불이 확산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우리 이웃들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혜리는 2016년 대구 화재 피해 이웃돕기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혜리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해 닷새째 확산 중인 산불은 안동을 지나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됐다. 산불에 따른 사망자는 이날 오전 기준 2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산불로 천년사찰 고운사 등이 전소되는 등 문화재도 잇따른 피해를 입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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