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고민시가 울산·경상 지역 산불 피해 지원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지금은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 더 많은 분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민시는 희망브리지의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2019년 강원 산불 기부를 시작으로, 수해 등 이웃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마다 빠르게 기부 의사를 밝히며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고민시 외에도 유재석, 천우희, 임시완, 이혜영, 이승윤, 소유진 등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해 나흘째 확산 중인 산불은 안동을 지나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됐다. 산불에 따른 사망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산불로 천년사찰 고운사 등이 전소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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