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5일 "임시완이 울산·경상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2019년 강원 산불을 시작으로 매년 재난 발생 때마다 기부를 이어왔다. 희망브리지 누적 기부액은 2억 원에 달한다.
임시완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고통이 클 것 같아 작은 마음을 보탰다.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임시완의 따뜻한 나눔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희망브리지는 임시완의 뜻을 반영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군 안계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번저 현재 안동시 길안면 지역까지 확산된 상태다. 피해 면적은 1만2,565핵타르(㏊)로 서울 면적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2만3794㏊), 2022년 3월 울진·삼척 산불(1만6302㏊)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피해 규모다.
희망브리지는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 중이며, 현장 임시대피소에 세탁구호차량·심신회복버스 등 구호차량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지자체 등과 협의해 필요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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