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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영범이 향한 네티즌 원성에 "현실의 준영이는 금명이 닮았다" 이준영 父 해명 [소셜in]

기사입력2025-03-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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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극중 '영범'을 연기한 이준영의 아버지가 직접 SNS에 글을 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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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의 3막에서는 결혼을 앞둔 금명과 영범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대학 입학식날 금명이와 이름이 똑같은 영범의 아버지 때문에 얼결에 금명이네 가족의 사진을 찍게 된 영범은 금명에게 8번이나 고백하며 어렵게 사귀기 시작했다. 영범이는 금명이를 세상 누구보다 귀여워 했고, 그래서 금명이가 살고 있는 동네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관식이와 똑 닮은 영범의 면모에 애순은 만족스러워 했으나 영범의 모친이 금명이를 마뜩치 않게 생각하는 건 안타까웠다.

연애하는 과정에도 그랬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영범의 모친은 드러내고 금명을 구박했으며 귀하게 자란 금명에게 "아무 것도 못한다" "누룽지는 담을 줄 아느냐" "된장 찌게라도 끓일줄 알면 됐다" "살림해야 하니 직장은 관두라"는 막말을 애순과 관식의 앞에서 쏟아낸다. 딸가진 죄인의 입장에서 어떻게든 금명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시집보내고 싶은 마음애 애순과 관식은 참아내지만 끝내 영범의 모친은 금명에게 모진 말로 마음의 상처를 내고 금명은 결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다.

이 과정에서 영범은 "어머니"만 수 차례 외칠 뿐 금명을 위한 어떠한 발언이나 액션을 하지 않아 시청자의 원성을 샀다.


물론 영범이 문제가 아니라 영범의 모친이 문제였지만 이 상황에서 금명을 위해 최소한 어떤 액션이나 말이라도 했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과몰입 아우성은 커뮤니티를 뒤덮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범을 연기한 이준영의 아버지가 직접 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현실의 준영이는 영범이 보다는 금명이와 훨씬 닮았습니다. 독립하고 부터는 더이상의 마마보이를 거부하고 시크가이가되었습니다. 아빠 엄마 호강시켜 준다는 큰소리 덕에 이미 너무 많은 호사를 누리고 살지만 부모 된 자로서 그게 또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우는 이유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행여나 과몰입한 시청자들이 영범이를 이준영으로 동일시 할까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3막의 엔딩에 공개된 4막 예고편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금명’(아이유)의 모습과 마주 손을 흔드는 ‘영범’(이준영)의 웃음이 담겼다. 7년의 연애, 1년의 이별을 고하며 절절한 눈물을 흘리게 했던 두 사람이 이후의 이야기에서 어떤 관계성을 보일지 기대되는 바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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