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카리스마 넘치는 복서이자 배우였던 조지 포먼이 이날 눈을 감았다"라고 보도했다.
유족은 고인에 대해 "독실한 선교자이자 헌신적인 남편이었고,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자랑스러운 할아버지였다. 그는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었고, 규율과 신념을 지닌 사람이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유산을 보호하려 끊임없이 싸웠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우린 넘치는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리지만, 축복받은 한 남자의 특별한 삶을 기리기 위해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조지 포먼은 1973년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조 프레이저를 물리치고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1977년 글로브를 벗고 복싱 선수 은퇴를 선언한 조지 포먼은 이듬해 목사 안수를 받고 신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박물관이 살아있다2' '파이터' '아이 엠 알리' 등 작품에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2016년엔 미국판 '꽃보다 할배'인 'Better Late Than Never'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iMBC연예 김종은 | 조지포먼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