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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출연 여배우, 피부과 시술받다 2도 화상 입어

기사입력2025-03-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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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주연으로 출연한 유명 여배우가 피부과 시술을 받다가 화상을 입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18민사부는 배우 A씨가 서울 서초구 한 피부과 의사 B씨를 상대로 2억 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B씨가 A씨에게 약 5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5월 수면마취 상태에서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3가지 피부과 시술을 연속으로 받다가 왼쪽 뺨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피부과 의사 B씨는 화상 부위에 습윤밴드만 붙이고 시술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4년간 50회에 걸쳐 화상 치료 및 상처 복원술을 받았지만 아직 상처 부위가 잘 보일 정도로 완전히 낫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A씨 측은 시술 직후 상처를 지우기 위한 CG 작업에 10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 주말드라마 촬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며 의사 B씨에게 2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에서 A씨가 외모에 대한 평가가 경제적 가치로 여녈되는 배우 직업을 가진 점, B씨가 주의를 기울였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B씨 과실을 일부 인정하고 A씨의 손을 들어줬다.

1심 판결에서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해당 판결은 확정됐다.

한편 A씨는 지난 2012년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에서 활약했고 최근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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