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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오늘(10일) 사망…4일 전 올린 SNS 게시글 보니 [소셜in]

기사입력2025-03-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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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오늘(10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망 4일전 올린 마지막 게시글이 눈길을 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휘성은 10일 오후 6시 29분 쯤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방 당국은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고인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휘성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및 소방 당국은 발견 당시 상황에 비춰봤을 때,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휘성 측은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다"라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고 휘성이 사망 4일전 올린 마지막 SNS 게시글이 화제다. 그는 자신의 사진과 공연 포스터 사진을 게재한 뒤 "다욧(다이어트) 끝"이라며 "3월 15일에 봐요"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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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세상을 떠났다.

주관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뒤 서둘러 공연을 취소했고, 조만간 취소 공지를 올릴 계획이다.

휘성은 지난 2002년에 데뷔해 '안 되나요', '위드미', '불치병', '인섬니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작사가로도 활동했다. 그는 자신의 곡 '사랑은 맛있다'를 비롯해 윤하 '비밀번호 486', 이효리 'Hey Mr. Big',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에일리 '헤븐' 등을 작사했다.

지난 2021년에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휘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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