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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수익 1조 5천? 넷플릭스 "산정 불가능, 평가 할 수 없어" [공식입장]

기사입력2025-01-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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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가 최소 1조 5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넷플릭스 측은 "불가능 하다"고 선을 그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앞서 미디어 연구소 K엔터테크허브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의 예상 수익이 최소 1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즌1 때 추이를 대입해 계산했을 때 시즌2 예상 수익은 1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한 것.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1일 "공개 첫 주부터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자랑스러운 한국 작품 '오징어 게임2'에 보내주고 계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2024년 12월 31일) 국내 모 조사 단체가 발표한 '오징어 게임2' 개별 작품 수익률 분석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 있어 넷플릭스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와 같은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는 개별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으로 별도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없다"라며 "이에, 한 작품의 흥행으로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개별 작품으로 인한 금전적 수익의 추산을 가능케 하는 공식 정보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넷플릭스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작품의 성과를 평가하지 않으며, 평가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개별 작품의 추가 수익 추산이나 예측은 영화관 티켓 판매에 의한 박스오피스 성적이나 단건 결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VOD 서비스의 매출 분석 방식에 적합한 것"이라며 "매월 회원들이 고정된 금액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넷플릭스는 회원들의 소중한 월 구독료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을 제작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업 구조에 대해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분석이나 주장으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되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총 7부작으로 제작됐고,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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