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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 학폭 주장→"경찰 수사 의뢰" [종합]

기사입력2021-0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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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 의혹에 법적 대응으로 응수했다. 루머 양산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학 의지를 내비친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며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학교를 다녔다 주장하는 A씨가 2011년 중학교 3학년 시절에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조병규와 다닌 학교의 배지 등을 증거라며 함께 인증했다. A씨는 "'조병규 학교폭력'을 검색하니 오히려 널 감싸고 피해자들을 허언증 취급한다"며 "네가 진정 어린 사과 한 번 피해자들한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는 조병규와 첫 만남에 대해 "어느 날 반에 처음 보는 애가 들어왔다. 그게 조병규였다"며 시비조로 말을 하길래 무시했더니, 수많은 형들과 함께 몰려와 점심시간 내내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홀로 뉴질랜드에 갔기에 홈스테이 관리자에게 이를 알렸지만, 경고 이외에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고.


A씨는 조병규의 학창 시절 언행이 좋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병규와 같은 학년을 다닌 증거와 홈스테이 했던 분들 부모님까지 연락해서 증인들도 생각보다 꽤 있고 고소에 대한 걱정은 딱히 없다. 이와 다를 시 조병규가 피해를 받은 것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 왜냐하면 다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조병규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그가 각광받던 2018년 드라마 '스카이캐슬' 출연 당시 마찬가지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관련 의혹은 소속사의 강경한 대응으로 무마됐다. 조병규 역시 직접 SNS에 글을 올려 "이런 근거 없는 글로 3년 동안 일하며 대중에게 인식을 주려고 했던 시간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저는 그런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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