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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N] '일라이와 이혼' 지연수 근황, 신용불량→마스크 포장 부업

기사입력2021-01-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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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지연수가 일라이와의 이혼 이후 근황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연수는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 출연해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연수는 "지금 아들을 책임지고 살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연수는 "지금 신용불량자가 된 지 1년 됐다. 작년 12월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나서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빚을 나눠서 갚는 걸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지연수는 "대출금 그렇고, 아이하고 둘이 월세집에서 살고 있는데 1년 정도 일을 못했다. (아이가 있어) 알바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지금 코로나19로 자리도 많이 없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공장이 있었는데, 마스크 포장을 하는 일을 했다. 근데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호근은 방송이 아닌,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찾아서 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지연수는 어린 아이를 돌보고 있어 힘든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정호근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는 건 내 경우지, 분명히 일이 있다"고 강하게 조언했다. 이에 지연수는 "엄마 입장에서는 혼자 양치도 못 하고 밥도 제대로 챙겨줄 사람이 없는데 얼마나 애가 탔겠냐. 애는 엄마만 찾고 미치겠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힘들게 상황을 털어놓던 지연수는 "신용불량자가 되고 다 잃었다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그냥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호근은 "아아가 어리기 때문에 더 애절하지만 이 아들을 단단하게 키우는 것도 엄마다. 지연수 씨 아들은 여리고, 감성이 풍부하다. 엄마가 그 앞에서 자꾸 한숨을 짓고, 눈물 흘리는 것보다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라,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로, 단호하지만 힘이 돼주는 엄마로 자리매김하면 아들도 당당한 사나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지연수의 이 같은 고백에 일라이와의 이혼 과정과 이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일라이는 지난해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힘든 한 해였다"며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아내(지연수)와 헤어지기로 했다"고 했다.


일라이는 "저는 최근 미국에 머무르고 있고, 마이클(아들)은 한국에서 엄마와 살고 있다.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내가 가능할 때마다 그를 보러 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일라이, 지연수는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당시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지만,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iMBC 장수정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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