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창작집단 송편·연출 오미경)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오미경 PD, 송하윤, 이준영, 공민정, 윤보미가 참석했다.
이날 공민정이 극 중 친구로 호흡을 맞춘 윤보미에 대해 "보미는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 됐다. 너무 털털하고 귀엽다. 이런 매력이 캐릭터에 스며들게끔 연기를 한다. 너무 많이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맨날 동영상 좀 보내달라고 한다. 정말 팬이 됐다"고 거듭 팬심을 드러내며 "공연 영상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더라. 95개 보내주기로 했는데, 아직 안 보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민정은 송하윤에 대해서도 "송하윤은 나와 실제로 동갑이다. 잔뼈가 굵은 친구라는 것이 느껴진다. 너무 대단한 친구고, 배울 점이 많다. 이상하게 중학교 때 친구 같은 느낌이 있다. 그만큼 편하고 구수하다. 그래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앞으로 계속 볼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자들의 절대 공감 스릴 만점 러브 코미디다. AI 참견 로맨스라는 신박한 장르로, 독특한 예능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며, 오는 16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MBC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 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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