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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카이로스'서 첫 모성애 연기,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기사입력2020-10-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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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의 남규리가 아이를 잃은 엄마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 오후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연출 박승우)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 박승우 PD가 참석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이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강현채 역을 맡은 남규리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캐릭터에 대해 "엄청난 모성애를 가진 인물이다. 내가 모성애를 표현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섰다"고 했다.


남규리는 촬영 현장에 대해서도 "아이를 잃은 모성애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었다. 처음, 꽤 긴 시간 감정을 담아두고 있다가 촬영장에 갔다. 첫 촬영이 아이를 잃는 신이었다. 감정을 추스를 새도 없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고 부담감을 표하며 "현장에 갈 때, 집에 올 때가 굉장히 달라진다. 빨리 빠져나와야 하는데, 가끔 그게 힘들 때가 있다"고 어려운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규리는 "지금은 많은 말씀을 드릴 수 없지만, 캐릭터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항상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하는 캐릭터다. 성장통을 아직도 겪고 있다"고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카이로스'는 이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 서보형 기자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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