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57회에서 박복희(심이영)가 고충(이정길)의 이식수술을 막으려 한 심숙(양혜진)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충은 박복희 가족을 집으로 초대했다. 자신의 친딸인 사실을 밝히려 한 것. 하지만 심숙, 박현희(유하)가 나타나 분위기를 흐리기 시작했다. 조은임(김영란)은 “오늘은 날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고충을 말렸다. 또한, 누군가 ‘장기매매’라고 탄원서를 내서 이식수술을 할 수 없게 됐다는 연락까지 왔다.
이에 심숙이 “욱해서 탄원서까지 쓰긴 했는데 내진 않았어”라며 억울해했다. 박복희는 “엄마가 사람이에요?”라고 한 후, “이럴 거면 나랑 인연 끊어!”라며 분노했다. 이후 고충은 박복희를 따로 불러 아이들을 기차반(원기준)에게 보내고 새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복희는 “과하신 거 같아요. 많이 서운하네요”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무리 그래도 애들을 보내라는 건 아니지”, “탄원서 진예솔이 냈을 듯”, “오 예고편에서 최성재가 이정길에게 진실을 묻네”, “드라마 점점 재밌어지는데 내일 방송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찬란한 내 인생’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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