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희선-주원-곽시양-이다인과 백수찬 PD가 참석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자 박진겸(주원)과 여자 윤태이(김희선)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백 PD는 배우마다의 캐스팅 이유를 밝히던 중 이다인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오디션을 가장 많이 봤던 역할이 이다인의 역할"이라며 "기성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지 않았다. 김희선이라는 여신과 얼굴이 다르길 바랐다. 수수한 느낌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 체격은 오히려 주원보다 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원이 키가 크지 않나. 당차게 혼내고, 쫓아다니는 이미지를 원해 많은 배우를 오디션 봤다. 그중에서 이다인이 이미지와 가장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이다인은 "오늘 처음으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소름이 돋는다. 8개월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 눈물이 날 것 같다.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흥미진진한 인물관계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앨리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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