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 15-16회에서 이강우(안재현)와 주서연(오연서)이 첫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우는 주서연의 등 뒤에서 얼굴을 기대며 “이렇게 내 얼굴 안 보이게, 이렇게라도 있게 해주라”라며 부탁했다. 이때 지나가던 이민혁(구원)이 둘의 모습을 보고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그는 한회장(김영옥)에게 전화를 걸어 “저 원하는 자리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서연에게 고백을 거절당했던 이강우는 홀로 바닷가에 나와 “진짜 끝인가?”라며 낙담했다. 이때 주서연이 나타나 “너 뭔데 사람 귀찮게 해. 왜 신경 쓰이게 하는데. 왜 생각나게 하는 건데. 왜 보기 싫은데 보게 해!”라며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이강우가 그녀에게 다가가 “보기 싫으면 안 봐도 돼. 넌 그냥 있어. 내가 안 보이게 해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우가 손으로 주서연의 눈을 가리고 입 맞추는 모습에서 16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만화같이 재밌고 예쁘고 설레는 드라마”, “별 기대 없이 봤다가 완전 푹 빠짐”, “비주얼 대잔치”, “키스라니 드디어 로맨스 시작인가?”, “다음 주도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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