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오늘(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준영과 영재의 12년 연애의 순간순간이 포착됐다.
서로의 어깨에 기대 잠든 준영과 영재의 모습 위로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라는 영재의 목소리. 슬며시 웃음이 새어나오는 그 순간 준영과 영재의 풋풋한 놀이공원 데이트가 시작됐다. 바이킹에서 두 손을 꼭 쥘 정도로 겁을 먹은 준영과는 반대로 영재는 두 팔을 들고 이 상황을 즐기며 환히 웃고 있다. 이어 어리숙하게 범퍼카를 모는 준영과 그게 귀엽다는 듯 해맑게 웃는 영재는 스물의 봄 풋풋하게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었다.
이어지는 스물일곱의 두 사람은 모든 게 처음이라 어리숙했던 스물의 모습과는 다르게, 조금은 성숙해졌다. 하지만 7년의 시간이 흐른 연애라는 게 무색할 만큼 “누가 들이대던 말든 난 너 밖에 없어”라는 영재의 눈엔 준영이, 준영의 눈엔 영재만이 담겨있다. 손을 잡고 걸었고, 팔짱을 끼고 서로를 바라봤으며, 포옹을 하고 입을 맞췄다. 그렇게 서로만을 사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엔 분위기가 전환된다. 준영은 숨 가쁘게 어디론가 뛰어가고, 버스 정류장에 망연자실 앉아있는 영재의 눈엔 눈물이 일렁이고 있다. 5년의 세월이 또 흐르고 서른 두 살이 된 준영과 영재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그리고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 그렇게 세 번째 만났다. 우리 둘”이라는 이들의 연애 사계절은 어떤 모습일까.
관계자는 “오늘 공개된 티저 영상엔 12년이란 세월만큼이나 다양한 감정이 녹아들어 있다”고 설명하며 “스물, 스물일곱 그리고 서른둘까지, 준영과 영재의 특별한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올 가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제3의 매력’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제3의 매력’은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영화 ‘멋진 하루’의 박은영 작가가 공동 집필하며,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호구의 사랑’, ‘프로듀사’의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후속으로 오는 9월 28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조은솔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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