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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이일화, 김혜선-전노민 한자리에 놓고 ‘묘한 신경전’

기사입력2018-07-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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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김혜선과 신경전을 펼쳤다.

11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13회에서는 연희(이일화)가 주원(김혜선), 우정(서해원)에게 식사 제안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명준(전노민)의 진의에 대해 불안해하던 연희는 권 실장(이주석)에게 우정의 친부에 대해 알아오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녀는 아나운서실로 첫 출근한 우정과 화경(오승아)을 축하해준다는 명목으로 데리고 나왔다.

주원은 연희가 식사 자리에 초대하자, 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때마침 마주친 연희가 “내 호의를 계속 피하는 이유가 있나요?”라고 묻자, “그럴 리가요”라며 수락했다.


뒤늦게 등장한 명준은 식당에 넷이 함께 있자 당황했다. 연희는 명준과 주원의 표정을 살피고는 “괜찮죠?”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연희는 우정의 아버지에 관해 물었다. 우정이 “어렸을 때 돌아가셨어요”라고 하자, 연희가 주원에게 “재혼은 안 하세요? 만나는 남자친구는 없으세요?”라며 연신 질문했다. 이에 난감해하는 명준과 주원의 모습에서 13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일화의 빅픽처 식사 자리 ㅋㅋㅋ”, “한꺼번에 두 사람 맥이네”, “전노민 밥 먹다 체하겠다”, “여기서 이일화가 왠지 사이다일 듯”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각기 다른 두 여자의 모습을 통해 진짜 사랑, 진짜 가족, 진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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