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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리뷰] 고아성, 시한부 아니었다! 하석진과 병실 데이트 ‘설렘↑’

기사입력2017-04-1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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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이 시한부가 아니었다.

13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박상훈)> 10회에서는 호원(고아성)이 죽을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우진(하석진)은 회사에서 쓰러진 호원을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다. 호원은 “매일매일 기적이었다”라며 우진에게 안겨 마지막 인사를 하는 꿈을 꿨다. 이어 호원이 잠에서 깨자, 곁에서 지키던 우진이 “괜찮습니까?”라고 물었다. 호원은 “결국 병원에 와버렸네요”라며 불안해했다.

이어 호원은 “사실 무서워서 못 왔어요. 죽을 때를 알아버리면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았거든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우진이 “그래서 그렇게 무서운 거 없이 지른 거예요?”라고 묻자, 호원은 “죽을 각오로 하니까 무서운 게 없어지더라고요”라며 답했다.



이때 의사가 검사 결과지를 들고 병실로 들어왔다. 두려워진 호원은 우진의 손을 꼭 잡았다. 다행히 그녀의 병명은 담석증으로 드러났다. 죽을병이 아니었던 것. 호원은 “감사합니다. 저 진짜 열심히 살게요!”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 소식을 들은 기택(이동휘)과 강호(이호원)도 뛸 듯이 기뻐했다. 강호는 “그럼 그때 시한부는 누구였던 거지?”라며 의아해했다. 다시 병원에 들른 우진은 호원과 서현(김동욱)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병실에 죽만 놓고 돌아섰다.


뒤늦게 우진이 왔다 간 것을 안 호원이 병원을 돌아다니며 그를 찾았다. 이 모습을 본 우진이 “혹시 나를 찾는 건가?”라며 나타났다. 호원은 그런 우진이 너무나 반가웠다. 호원이 병실에 혼자 있기를 무서워하자, 우진이 그녀와 같이 병실에 남아 대화를 나눴다.

우진은 “동작대교에 간 거 나 때문입니까?”라며 궁금해했다. 호원은 “너무 욱해서 잠깐 잘못 생각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그날부터 제 인생에 기적이 시작된 거 같아요. 직장도 생겼고, 좋은 사람도 만났고요”라며 깊이 반성했다. 또한, 호원은 “이젠 알아요. 이 하루하루가 얼마나 특별한지”라며 철든 모습도 보였다.


이후 호원은 자신의 이마에 붙어있는 동그라미가 그려진 종이를 보고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우진이 전의 투표에서 자신에게 찬성표를 줬다는 의미였기 때문. 호원은 이제부터 ‘진짜 기적’이 시작될 것 같은 설렘을 느꼈다.


수술을 마친 호원은 우진을 기다렸다. 하지만 우진은 부당 거래 혐의로 위기에 처해 있어 갈 수가 없었다. 호원은 집에 데려다준 서현에게 “선생님은 제가 만난 의사 중에 제일 좋은 분이세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서현은 “그 말 책임져요. 나중에 욕하면 안 돼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호원은 무작정 우진의 집을 찾았다가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우진은 창가에서 호원을 발견하고, 그녀가 집까지 무사히 들어가는지 따라가며 확인했다. 다음 날, 호원은 “쓸개 빠진 여자 은호원입니다”라고 하며 다시 출근했다.


우진은 대기 발령을 받았지만, 금세 풀려났다. 서현은 우진을 찾아가 “제가 곤경에서 구해드렸으니까, 부장님도 절 좀 도와주시지 않겠습니까?”라며 제안했다. 우진은 “길들이기 하시는 거 같은데, 속셈이 뭡니까?”라며 못마땅해했다. 서현이 “저도 제 사람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자, 우진은 “전 누구 라인 같은 거 딱 질색이라서요”라며 거절했다.

출근하던 은장도 3인방은 방송 화면에서 서현이 미담 주인공으로 출연하자 깜짝 놀랐다. 이어 서현이 회사 중역들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에서 10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슈퍼 을’로 거듭나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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