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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스타] 현우 "아츄 커플은 저희 매니저가 밀어준 이름" ①

기사입력2017-03-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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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긍정적이고 반듯한 강태양은 현우라는 배우 그 자체였다. 연기 생활 9년차인 배우였지만 아직도 대표작이라고 내세울 건 없다고, 여전히 연기를 배우고 있고 하나씩 해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손사래 치는 그는 참 화목한 집에서 잘 자란 남자였다.


Q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그 와중에 ‘아츄 커플’이 시청률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 소감은?
A 우선 시청자분들이 ‘아츄 커플’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부족했지만 좋게 봐주셔서 행복했어요. 멋진 선생님,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해서 배우는 것도 많았고 좋은 감독님, 작가님을 만나 이쁨 많이 받으면서 했던 작품이었어요. 음악도, 연기도 사실 저보다 주변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응원을 해 주셔서 커플로 많이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아직도 좀 쑥쓰러워요. 지금까지 방송하면서 무슨 커플로 불려진 건 처음이거든요.

Q ‘아츄 커플’이라는 이름은 누가 지어 주었나요?
A 일단 감독님께서 음악을 넣으시면서 ‘이 커플의 이름은 이제 아츄로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셨던 건 아니구요. 방송을 보신 시청자분들이 댓글로 이런 저런 글들을 많이 남겨 주시는데, 그걸 보고 저희 매니저 형이 “아츄 커플로 밉시다!”라고 홍보팀에 보내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진 걸로 알고 있어요. 감독님께서 음악을 아주 잘 선택하셨던 것 같아요. 저희 둘의 이미지에도 잘 어울리고, 덕분에 이렇게 사랑도 많이 받구요.


Q 연기 호흡을 위해 이세영씨와 따로 만나거나 하는 노력을 했었나요?
A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어요. 슛 들어가면 거리낌 없이 강태양과 민효원으로 서로 대하다 보니 태양이라면 이럴 거야, 효원이라면 이렇게 행동할 거야~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몰입 되서 별도로 뭔가를 안 해도 됐었어요.


Q 스킨십도 많았던 ‘아츄 커플’이었어요. ‘아츄 커플’의 스킨십 모토가 있었나요?
A 음… ‘여자가 앞장서서~’라는 공유는 처음부터 있었어요. 사랑의 시작도 그렇고 스킨십의 시작도 효원이 시작해서 태양이가 마무리를 짓는 느낌으로 했어요. 사실 남자가 먼저 다가서도 되는 부분이지만 저희 커플은 스토리 특성상 그렇지 않아서 세영씨한테 도움을 많이 받아서 진행했어요. 저희 커플 장면에서 거의 대본 끝부분이 애드리브로 만들어진 장면이어요. 감독님이 자유롭게 씬 뒷 부분에 여유를 주셔서 상황에 맞게 대사가 끝난 다음 상황을 세영씨와 만들었거든요. 촬영하고 있는 동안 저희는 태양이와 효원이니까, 태양이와 효원이는 이런 말을 주고 받은 다음에 어떤 행동을 했을까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어떤 스킨십 같은 게 나오더라 구요. 대본에 구체적으로 ‘이 씬에서 뽀뽀를 하고 헤어진다’ 이렇게 쓰여 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세영씨와 서로 합의 하에 징그럽지 않을 정도로만 하자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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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김경희 | 영상 심재민, 이지은 | 사진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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