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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스트레이 맏형 임재욱, 투병 끝 사망 "마음속에 살아 숨 쉴 것"

기사입력2025-09-10 08:31
밴드 스트레이(The Stray)의 키보디스트 임재욱이 세상을 떠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스트레이는 최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우리와 함께 무대를 채워주던 소중한 멤버, 사랑하는 키보디스트 임재욱이 오랜 투병 끝에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밴드의 시작을 함께했던 5명의 멤버가 모두 모여 발인을 마치며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이젠 형을 가슴 깊이 간직하려 한다"라고 애도하며 "투병 중에도 늘 명랑함을 잃지 않고 따뜻한 음악으로 우리 모두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던 맏형.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히 쉬시길 기도해달라"라고 바랐다.

이어 "함께 울고 웃으며 음악을 나눴던 시간들을 저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 형이 남겨준 선율과 마음은 앞으로도 저희와 팬분들 마음속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레이는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그대는 없는데'로 데뷔한 밴드로, '너, 너', '달'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오는 14일 단독 콘서트 '더 스트레이(The Stray)'를 앞두고 있다.


[이하 스트레이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스트레이입니다.

저희와 함께 무대를 채워주던 소중한 멤버, 사랑하는 키보디스트 임재욱 형이 오랜 투병 끝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밴드의 시작을 함께했던 5명의 멤버가 모두 모여 오늘 발인을 마치며 마지막 길을 함께했고, 이제는 형을 보내드리며 가슴 깊이 간직하려 합니다.

투병 중에도 늘 명랑함을 잃지 않고 따뜻한 음악으로 우리 모두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맏형 재욱이 형,
이제는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히 쉬시길 기도해주세요.

함께 울고 웃으며 음악을 나눴던 시간들을 저희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형이 남겨준 선율과 마음은 앞으로도 저희와 팬분들 마음속에 살아 숨 쉴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트레이 드림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스트레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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