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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탐희, 암 투병 고백 "죽음이 현실로" [소셜in]

기사입력2025-09-03 10:07
배우 박탐희가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배우 박탐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탐희는 8년 전 일을 언급하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2017년 5월이었다. 굉장히 힘든 해였다. 100만 원짜리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박탐희는 "그때 심장이 쿵 소리가 나며 지하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내가 암이라고? 눈물도 안 났다. 갑자기 암 환자가 되었다. 우리 집은 암 환자가 없었고 가족력도 없었기에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마흔 살에 죽음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니까 다르더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감정이었다"는 박탐희. "수술 당시엔 초기인 줄 알고 열었는데 전이가 됐다고 한다. 전이된 부분을 도려내면서 큰 수술이 되어버렸다"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항암을 해야 한다더라. 항암을 하면 머리가 빠지지 않나. 다시 날 때까지 되게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몇 년 간 활동을 못 하는 상황이 온 거다. 너무 괴로웠다. 난 일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연기할 때 살아있는 걸 느끼는 사람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cb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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