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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끌고 강동원이 민다…디즈니+의 야심찬 콘텐츠 플랜 [종합]

기사입력2025-05-23 12:36
디즈니+가 한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본사에서 2025년 디즈니+ 오픈하우스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과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사 하이브 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디즈니+의 향후 로컬 콘텐츠 전략과 공개 예정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연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은 "디즈니+는 2021년 론칭 이후 40편이 넘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넓혀감과 동시에 한국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며 그간 디즈니+가 거둔 성과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반응을 얻으며, K-스토리텔링의 보편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도 부연했다.

디즈니+는 "더 넓은 장르 스펙트럼과 실험적 포맷을 아우르는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와의 연결을 한층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최다 시청 작품 상위 15개 중 9개가 한국 작품으로 선정됐다는 고무적인 지표도 내세웠다.


최 총괄은 올 하반기 디즈니+의 공개예정작 '북극성', '메이드 인 코리아', '파인 촌뜨기들', '탁류', '조각도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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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북극성'에 대해서 최 총괄은 "야심차게 준비한 하반기 텐트폴 작품"이라고 꼽았다. 전지현, 강동원 주연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최 총괄은 "스케일과 서사, 모든 면에서 하반기를 대표할 기대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내년 공개 예정인 수지, 김선호 주연의 '현혹',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가 소개됐다. 디즈니+ 측은 "영화, 드라마/시리즈, 예능을 막론하고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콘텐츠 제작 규모의 대형화와 다양화를 이끌며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뛰어난 한국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몰입감을 선사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리스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넉오프'의 공개 여부이기도 했다. 당초 올해 2분기 공개 예정이던 '넉오프'는 주연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리스크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

이에 대해 '넉오프'의 공개 여부 및 시기와 관련 새롭게 업데이트된 디즈니+ 측의 입장이 있는지 묻자, 최 총괄은 "디즈니+는 내부 검토 끝에 공개를 보류한 것이 공식 입장이고, 그 이후에는 별도 업데이트된 것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또한 김수현에 대한 디즈니+ 측의 위약금 청구 여부에 대해서도 "답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마찬가지로 사생활 리스크가 있는 정우성의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해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디즈니+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답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상황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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