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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여자아이들 팀명? 데뷔 때부터 의아해 바꾸고 싶었다"

기사입력2025-05-19 16:30
그룹 아이들(i-dle)이 팀명 리브랜딩의 비화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민니 미연 소연 우기 슈화) 미니 8집 '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아이들은 지난 5월 2일 데뷔 7주년을 맞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그룹명 변경을 발표했다. 지난해 멤버 전원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변경한 것.

이날 미연은 팀명 변경에 대해 "데뷔 때부터 '여자'가 팀명에 붙어 의아했다. 더 잘하게 되면 이름을 바꾸자고 다짐했었다. 진짜 우리의 이름을 찾은 거 같아 기쁘다. 다시 시작할 수 있어 행복하다. 우리를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그 혼란을 줄이고 깔끔하게 불러주시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우기는 "7년간 계속 사용한 이름이다. 아이들에 익숙해지고 있는 과정이다. 새 출발을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첨언했다.


한편 '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소연의 자작곡인 'Good Thing'은 아이들 특유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며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적이다. 'Girlfriend' 또한 소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곡은 이별을 겪은 친구에게 건네는 위로를 아이들만의 색깔을 더해 완성했다.

이 외에도 우기의 자작곡인 디스코 장르의 'Love Tease', 민니가 작곡한 몽환적인 탑 라인이 매력적인 'Chain', 미연이 처음 단체 앨범에 수록하는 자작곡이자 미디엄 알앤비(R&B) 팝 트랙 'Unstoppable', 슈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곡 '그래도 돼요'에서 멤버들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8집 'We are' 음원 발매 후 오후 9시부터 네이버 치지직과 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들 8th Mini Album [We are] COMEBACK LIVE'로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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