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소라는 19일 "네? 이거 뭐죠?"라는 글과 함께 배우 기은세가 올린 게시글을 캡처해 올렸다. 캡처한 사진 속에는 기은세가 '슈퍼마켙'의 새 콘텐츠 '은세의 미식관' 론칭 소식을 담은 내용 등이 있었다.
기은세는 '은세의 미식관'에 대해 "요리와 토크가 있는 콘텐츠"라며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임대받아 시작됐다"고 알렸다.
이소라는 '슈퍼마켙 소라'의 뒤를 '은세의 미식관'이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처음 접한 것처럼 "네? 이거 뭐죠?"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여 '무통보 하차'를 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진행된 '슈퍼마켙 소라'는 CJ EN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신생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웹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스튜디오 시그마가 합작한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첫 작품이다.
MC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돼 지인들을 초대하고,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대화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게스트로 그의 전 연인 신동엽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3년 만의 재회 영상이었던 첫 영상은 조회수 1000만을 넘기며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공개하는 영상마다 좋은 성적을 낸 '슈퍼마켙 소라'는 지난 6월 "시즌1을 종료하게 됐다"고 알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시즌2 언제 하나요", "시즌2 곧 하는 거 맞죠?"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시즌2는 커녕, 갑자기 '은세의 미식관'을 입점시킨 것.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제작사 측은 "입장 없다"고 대응을 했는데, 비난이 쏟아지자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된 내용대로 '슈퍼마켙 소라'는 시즌제 개념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후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방영 중인 '은세의 미식관'은 새롭게 기획한 두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작사는 "새로운 콘텐츠와 진행자를 선보이기에 앞서,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구독자들과 원활히 소통하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이소라 개인 계정, '슈퍼마켙 소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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