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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로 돌아온 아현 "부담감 이겨내고 건강회복" [인터뷰M]

기사입력2024-04-01 15:31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아현이 무거운 부담감을 이겨내고 완쾌해 돌아왔다. 비로소 7명의 조화로운 베이비몬스터가 되었다고.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의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에서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론칭하는 그룹으로 양현석 총괄의 복귀작이다. 자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추려진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 직전 아현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고, 나머지 6인은 지난해 11월 6인조로 데뷔했다. 이후 '배터 업(BATTER UP)',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등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으며 아현이 이번 앨범부터 합류하기로 하면서 정식 데뷔일이 변경됐다.

신보 타이틀곡 'SHEESH(쉬시)'는 YG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힙합 장르의 댄스곡으로,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진 곡. 이외에도 힘 있는 비트와 강렬한 신스로 팀의 정체성을 표현한 '몬스터즈(MONSTERS)',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와 협업한 팝 '라이크 댓(LIKE THAT)' 등 7개 트랙이 수록됐다.


iMBC연예와 만난 베이비몬스터. 아현은 '배터 업'과 '스턱 인 더 미들' 활동 불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처음부터 듣고 익혔던 곡이다. 합류하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다. 빨리 회복해 7곡에는 참여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에는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자세히 말하긴 어렵지만, 부담감이 컸다. 당시 회복하는데 전념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챙겨 먹었다"고 밝혔다.

아현의 활동 불참 탓에 정식 데뷔 일자는 미뤄졌다. 하지만 연습생 생활부터 동고동락한 멤버들은 이를 두고 불평하지 않았다. 라미는 "당연했다. 아현을 기다려주는 게 부담을 덜어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아현이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게 우리가 가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로라 역시 "이전부터 선공개로 활동할 때부터 7명이 완전체로 모여야 데뷔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멤버들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며 "다 같이 오랫동안 연습했기도 했고, 우리의 팀 안에서 각자 역할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아현이 오면서 조금 더 완벽한 베이비몬스터가 꾸려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현은 "멤버들과 회사에서 배려를 해주신 것에 감사했다. 멤버들과 함께 더 빨리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었다. 미안하기도 했다. 완전히 회복해 활동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아플 때 조급하지 말자는 생각을 1순위로 뒀다. 항상 조언해 주고 격려해 준 멤버들 응원과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 덕분이다. 전광판 응원과 댓글을 많이 찾아봤다. 그런 말들이 큰 원동력으로 다가와줬다"고 회상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낮 12시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를 정식 오픈하고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이들은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 출연, 팬사인회, 아시아 5개 지역 팬미팅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의 교감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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