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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서은영 "리메이크 부담되었지만 원작의 훌륭함 믿고 진행"

기사입력2022-11-08 16:49
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동감'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은영 감독,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서은영 감독은 "촬영 끝나고 개봉까지 빠르게 달려왔는데 믿기지 않는다. 시사회 해서 너무 설레고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다. "라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서은영 감독은 "영화 제의가 왔을때 20년이나 지난 영화라는 걸 그때 알 정도였다. 너무 이르게 리메이크 한거 아닌가 했는데 20년이나 지났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성별을 바꾸고 진행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왔었고 그점이 좋았다. 부담도 있었지만 원작이 훌륭했어서 원작을 믿고 작업했다"라며 리메이크에서 주인공의 성별을 바꾼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은영 감독은 "두 주인공이 영화 안에서 한번 마주치면 좋겠다 생각했다. 원작에서도 주인공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저희는 거기서 좀 더 가서 이야기를 나눈 장면까지 갔다. "라며 원작과 달리 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은영 감독은 "용과 무늬는 과거의 남자 이름은 두글자로 짓고 싶었고 현대의 인물은 발음이 헷갈릴수 있는 이름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결정했다"라며 '용'과 '무늬'라는 이름을 짓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은영 감독은 "20대 배우가 연기하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그래서 지금 배우들에게 제안을 했었고 다행히 같이 할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동감'은 11월 16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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