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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리뷰] “보셔야 할 게 많은데” 박영규에게 본색 드러낸 박기웅!

기사입력2016-09-13 01:14



박기웅이 박영규에게도 본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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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건우(박기웅)는 자신의 야욕을 드러냈다.




건우는 도충
(박영규)을 두고 변일재와 흥정하게 됐다. “경찰에 신고라도 하려는 게냐라며 여유를 부리는 변일재에게 건우는 내가 못할 거 같아요?”라고 응수한다.


그러나 변일재는 오충동(박훈)에게 그동안 도충 납치를 지시한 음성 녹취록을 들려주면서 신고해봐. 난 자식들에게 납치될 뻔한 불쌍한 늙은이 구해준 것 뿐이니까라며 당당하게 나선다.


변일재는 건우에게
네가 왜 도회장 납치를 계획했나 생각해보니 재미있는 결론이 나오더구나. 도회장이 없어져야 네가 원하는 대로 될 거니까. 친필 유서 의심스럽구나.”라며 정곡을 찌른다. 수세에 몰린 건우는 협상하시죠. 자료는 아버지 뵙고 난 후 드리죠.”라며 조건을 내건다.



변일재는 건우에게 도충의 비밀금고에서 나온 황재만
(이덕화)의 비리 관련 자료를 주면 도충을 넘기겠다고 했다. 건우가 이유를 묻자 변일재는 황재만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파일을 빌미삼아 국무총리직을 얻어내고, 종국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심까지 보였다.


자신만만해진 변일재는
이제 내 꿈 안 깨진다라며 포부를 보이지만 건우는 글쎄요. 강기탄이 두고 볼 지라며 비아냥거린다. 변일재는 너나 나나 강기탄이 문제라며 다시 손잡자고 제안한다.



한편 변일재와 건우 일행에게서 수연을 숨긴 기탄은
너도 의심스러우니까 온 거잖아.”라며 건우에 대한 의심을 부추긴다. 그러나 수연은 아직 확실하지 않아. 알게 되면 알려줄게라며 선뜻 속을 보이지 않는다.


기탄은 수연에게
도충 회장 친필 유서 필적 감정해봐야 할 것 같아. 그 비밀금고 얼마 전에 도건우가 들어갔어.”라고 충고한다. 수연은 점점 미심쩍은 건우의 행동들에 의문을 품게 된다. 수연은 건우가 변일재에게 맞던 모습을 떠올리며 민변호사에게 건우가 변일재한테 협박받고 있어요.”라며 염려한다.



기탄은
2004년 수도병원에서 벌어진 이사장 부부 살인사건과 관련있다고 확신하고 변일재와 황재만(이덕화), 도광우(진태현)를 한자리에 불러모은다. 네 명은 수연이 진행하는 방송을 보면서 판도라의 상자에 관한 내용을 보고 내심 불편해한다.


수연은 동생 동수의 부검의가 자살하면서 남긴 자료들 중
줄기세포 치료제, 변일재, 악마같은 놈이라는 메모를 보고 사건을 파헤쳤다. 당시 줄기세포 치료제는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으로 승인됐으며, 이는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황재만 덕분이었다.


수연은 이러한 정경유착의 결과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난 일련의 사건이라고 확신했다
. 한술 더 떠 결정적인 증거를 찾는 사람에게 30억을 준다고 방송에서 공표했다.




자리를 벗어난 광우는 신영
(조보아)과 마주치자 너 강기탄하고 절대 안 돼!”라고 못박는다. 의절하겠다는 광우에게 신영은 그럼 나야 땡큐지라며 비웃는다.


변일재는 황재만의 대선 기자회견에 나타나 축하인사를 건네며
장인어른이라고 불러 주목받는다. 변일재는 황재만과의 자리에 건우를 불러와 저격수가 도건우 회장입니다.”라고 소개한다.



건우는
도움될지 몰라도 강기탄 제거할 계획은 다 세웠습니다라고 말하고, 황재만의 마음을 돌린 변일재는 고맙다고 얘기한다. 건우는 대통령 될 지도 모르는 분에게라며 둘러대지만, 김비서가 정말 강기탄 이후 변일재까지 제거할 거냐라고 묻자 변일재 제거할 계획까지 세워뒀어라고 답한다.


건우는 도신영과 도광우
, 황귀자(김보연)의 계좌로 거액을 입금한 뒤 도도호텔 면세점에 짝퉁을 입점 시킨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죄를 만든다. 다함께 감옥에 갇힌 가족들은 아버지 살아계실 때가 나았다라며 한탄한다.




황귀자 일가를 감옥에 넣은 건우는 아버지 도충을 찾아간다
. 변일재에게는 도충에게 뭐든 최고로 해달라라고 청하면서도 막상 도충에게는 수술실에서 돌아가시지 않아 다행이다. 아직 보셔야 할 게 아주 많거든요. 황귀자, 도광우, 도신영이 어떻게 파멸하는지 보셔야죠. 제가 도도그룹 회장이 됐어요라고 말한다. 건우의 행적을 의심한 수연은 그를 미행했다가 그 광경까지 보게 된다.



한편 양동이
(신승훈)은 건우의 지시대로 외국에 나가려다가 기탄과 그 부하들에게 붙들려온다. 고문에도 건우의 지시임을 털어놓지 않던 양동이는 없애라는 기탄의 말에 갑자기 목숨을 구걸한다.


건우의 본모습을 보게 된 수연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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